사전 예약 시 3200원부터 맥주와 함께 콤보 메뉴 구매도 가능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한국의 아시안 요리 1세대 셰프 홍석천과 손잡고 한류 기내식 전파에 나선다.
에어아시아는 22일 셰프 홍석천과 공동 개발한 신메뉴 ‘홍석천’s 닭강정‘ 을 공개하고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에어아시아의 주요 취항 노선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 개발은 증가하고 있는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아시안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한국인의 인기 메뉴를 아시아 탑승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아시안 요리 1세대로 꼽히는 셰프 홍석천 씨를 초빙해 닭강정을 고유의 매콤달콤한 맛에 아시안 스타일을 가미한 퓨전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음식 한류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천’s 닭강정은 에어아시아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을 통해 판매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시 필리핀 노선 기준 32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치맥(치킨과 맥주)에 해당하는 ‘맥주 콤보’의 경우 말레이시아, 태국 노선에 한해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곽호철 에어아시아 한국 대표는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닭강정을 기내식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최대의 LCC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아시안 승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 개발을 총괄한 홍석천 세프는 “한국인들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음식을 아시안 전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맡게 돼 영광이었다”며 “동남아시아 각 지역을 여행하며 느꼈던 현지인들의 입맛을 메뉴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메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