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시행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시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4.2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구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상인)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주민(상인)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반(사업발굴 및 사업실행), 기획, 시설개선 3가지다.

일반 분야는 주민·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이다. 사업 발굴은 건당 300만원, 실행은 건당 500만원 이내로 지원이 이뤄진다.

기획 분야는 지역 활성화, Y밸리 홍보, 상징물 제작,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해 응모할 수 있다. 지원액은 건당 1000만원 이내다.

시설개선 분야는 용산전자상가 외부경관 및 성능 개선에 관한 것으로 건당 3000만원 이내로 지원이 된다.

일반, 기획 분야는 사업지역 내 생활기반자(사업주, 직장인, 거주자) 3인 이상이 함께 응모해야 한다. 사업비 자부담율은 10% 이상이다. 시설개선 분야는 상가 시설관리주체가 응모하며 보조금의 3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동일 기간, 동종 사업으로 시·구 보조금을 받은(받을 예정인) 자,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과 무관한 사업, 공익성이 결여된 사업, 선교활동이나 영리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은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5월14일부터 5월20일 오후 6시까지 Y밸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찾아 모임(단체)소개서, 사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공모사업 컨설팅도 진행한다.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이는 사전 예약 후 Y밸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찾으면 된다.

이후 구는 최종선정심의회 및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6월 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연말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사업별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전자상가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상인) 공모사업을 벌인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Y밸리 혁신플랫폼 선포식을 열고 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2022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시 예산)이 이곳에 투입된다.

지난해는 와이밸리로 모이자, 다 같이 운동하자구용, 용산8비트 레트로 모험지도 Y퀘스트 △선인상가 컴퓨터 박물관 조성을 위한 컴퓨터 진품명품쇼 등 12개 사업이 Y밸리 일대 주민(상인)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