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재기 나눔장터 27일 개장
동작구, 동재기 나눔장터 27일 개장
  • 허인 기자
  • 승인 2019.04.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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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자발적으로 사고파는 구 재활용 기쁨 ‘동재기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열린 동재기 나눔장터는 올해에도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행사 예정일은 △5월25일 △6월29일 △8월31월 △9월28월 △10월26월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장터는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상도파크자이아파트 상가 앞에서 열린다. 총 100여개의 판매대가 설치돼 △의류 △도서 △장난감 △신발 △유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싸게사고 팔 수 있다.

대상은 지역주민 및 단체이며 타지역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개장 2주 전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장터가 열리기 5일 전에 최종 판매자리 신청 결과를문자로 알려준다.

판매 참여자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연말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2개(1세트), 종이팩 1kg당 휴지 1롤을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수집보상부스도 운영한다.

4개소의 재활용 체험부스에서는 부모와 함께 장터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책갈피, 방향제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부채 및 각종 공예품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 이제 주민들의 소통형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절약과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6회의 동재기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6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폐건전지 4050개와 종이팩 34kg을 수거해 자원절약을 실천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