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잠자리 체험관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유료화
국내 최초 잠자리 체험관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유료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4.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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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어린이 5천원·어른 8천원…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남 창녕군은 ‘우포잠자리나라’를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유료화해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21일 밝혔다.

우포잠자리나라는 다양한 잠자리 성충과 유충은 물론 물벼룩, 깔따구 등 먹이와 천적까지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잠자리 체험관이다.

잠자리 체험관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와 곤충 등을 테마로 잠자리 알과 비슷한 씨앗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부화관 운영과 어둠속에서 손전등을 들고 잠자리 우화장면 및 숨 쉬는 항아리 속 다양한 생물 관찰할 수 있으며, 우포늪 생태사진 전시, 잠자리 유충의 생활형태 관찰, 잠자리 유충 먹이주기 체험, 잠자리 먹이 및 천적 등을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생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구간 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재미있게 관찰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관람료는 체험요금을 포함해서 어린이 5000원, 어른 8000원으로 결정해 운영한다.

군은 유료화를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다시 가보고 싶은 곤충생태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누구나 어린 시절 잠자리를 잡으러 뛰어 다니던 추억이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잠자리와 여러 곤충들을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우포잠자리나라 개관으로 우포늪·산토끼노래동산·우포 생태체험장·우포생태촌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자원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생태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