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사망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사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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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본임 블로그)
(사진=구본임 블로그)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0세.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구본임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치료를 이어오다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인두암은 두부경암의 일종으로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비인두암이 진행돼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고인은 연극 ‘블랙코메디’, ‘허풍’, 영화 ‘사물의 비밀’,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드라마 ‘식객’, 판다양과 고슴도치‘,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팬들을 “편하게 쉬세요”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를 보내고 있다.

한편, 구본임의 빈소는 솔낙원 인천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