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병이 자원봉사로 교사 돼 아이들 가르친다
軍장병이 자원봉사로 교사 돼 아이들 가르친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4.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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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드림스타트 어린이 대상 '작은 공부방' 운영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군(軍)장병 가운데 자원봉사자를 교사로 초빙해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작은 공부방’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 ‘작은 공부방’은 그룹별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어린이들의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첫 수업이 시작된 ‘작은 공부방’은 오는 10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행복나눔센터에서 진행된다.

초등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한글·수 교실이 운영되고, 4~6학년생들은 영어와 수학을 배우며, 중학교 1학년생들은 수학을 학습한다.

교사로 참여하는 6명의 장병들은 모두 2사단 31연대 3대대 소속으로, 장병들의 자원봉사 희망을 부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뤄질 수 있었다.

백인숙 군(郡)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담당은 “올해의 ‘작은 공부방’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졸업 대상자인 중학교 1학년생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드림스타트 종결 후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