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대통령에 현안 건의
광주시·전남도,대통령에 현안 건의
  • 광주/손봉선기자
  • 승인 2009.0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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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차 이명박 대통령 전남도 순방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16일 업무보고차 전남도를 순방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역현안사업 17건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에게 광주 R&D특구 지정 등 지역현안 6건을 건의했다.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은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광주 R&D특구지정 및 육성, 신재성에너지복합단지 조성, 국립다문화패밀리센터건립,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설립, 국립첨단의료복합단지 등 6개 사업을 이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고 호남권 자동차산업육성을 위해 광산구 진곡.고룡동일원에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첨단산단내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박시장은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의 내용대로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의 조속한 설립과 하남과 첨단산단 일대에 광주 R&D특구지정 및 육성을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는 녹색산업 중심지 육성 등 11건을 건의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전남도를 녹색산업 중심지로 육성키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신재생에너지 R&D 기능 확보' 등을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박 지사는 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건설과 관련해 지난 2007년 12월 신청한 삼호.구성.초송 3개지구 조기 승인과 비전플랜에 포함된 간척지(2226만평) 양도.양수를 지원해주도록 건의했다.

F1(포뮬러 원)국제자동차대회와 관련, F1지원법 조기제정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조기확장(3.2㎞)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와 호남고속철도 노선변경 및 조기완공, 전남 조선산업 활성화,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도 77호선 조기 개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 목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