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의정부 오징어 김밥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경력10년의 달인이 운영하는 오징어 김밥 맛집이 소개됐다.

오징어볶음이라는 특이한 재료로 눈길을 모으는 의정부 오징어김밥 가게는 손님들에게 달아난 입맛도 불러들이는 가게로 통한다.

맛의 비법은 달인만의 방식으로 쪄낸 오징어였다.

오징어는 식감과 감칠맛을 위해 한번 더 쪄주는데 오징어에 배추와 부추, 대파의 진액으로 입혀 탱탱한 식감을 주고, 사과 조청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단맛을 낸다.

또 김밥 속 달걀은 두부를 넣어 담백한 맛을 내 사람들의 속이 든든하게 하고, 두부와 밥가루를 계란에 섞어 지단을 만들었다.

밥도 특별하다. 달인은 일반적인 방식의 맹물에 밥을 하지 않고, 씻은 쌀 위에 채 썬 오이와 무를 수북이 올린다. 6시간가량 경과하면 오이와 무가 만들어낸 채수로 밥을 한다.

청량한 오이의 맛과 소화를 촉진하는 무에서 나온 물로 한 밥은 윤기가 흐르고 탱글탱글하는 것은 물론 냄새도 좋다.

한편, 오징어 김밥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의정부 시민로에 있는 '엄마김밥'이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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