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 ‘에쓰푸드’…외식 종합솔루션 기업 ‘발돋움’
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 ‘에쓰푸드’…외식 종합솔루션 기업 ‘발돋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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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 ‘에쓰프레시’ 설립…프리미엄 식자재시장 공략 박차
(제공=에쓰푸드)
(제공=에쓰푸드)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최근 종합 식자재 유통기업인 ‘아모제푸드시스템’를 인수하며 새로운 외식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21일 에쓰푸드에 따르면 이달 초 조성수 대표이사와 신희호 아모제푸드시스템 회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에쓰푸드의 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에쓰푸드는 신규법인 ‘에쓰프레시’를 설립했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은 그간 갖춰놓은 상품 소싱력과 물류 경쟁력, 고객 편의시스템 등을 앞세워 전국 3000여개 외식 매장의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올해에는 15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 바 있다.

에쓰푸드는 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를 통한 신규법인 에쓰프레시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시장에 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제조·유통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쓰푸드는 1976년 설성목장에서 출발해 1987년 미트솔루션(Meat Solution)을 시작으로 국내 외식업계와 식자재시장에 정통 델리미트·소시지·베이컨·바비큐 등의 육제품을 공급하며 B2B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05년에는 존쿡 델리미트 식문화 체험형 브랜드를 시작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프리미엄 정통 육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빵·소스·가정간편식(HMR) 등의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와 외식 캠페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s)을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