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 ③임도식 LH 사회공헌단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
[LH 소셜벤처] ③임도식 LH 사회공헌단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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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식 LH 사회공헌단장.(사진=LH)
임도식 LH 사회공헌단장.(사진=LH)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도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공헌단장으로부터 이 사업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와 방향, 그리고 성공 조건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지원 대상 기업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 움직일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Q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LH 창업 지원사업의 대상은 '소셜벤처'다. 이는 소셜벤처의 공익성과 사회적 목적 때문이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회기업가가 설립한 기업이나 조직을 의미한다. 일반기업이나 벤처가 이익창출을 위해 설립됐다면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소셜벤처들을 육성해 사회적 경제영역으로 진출시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것이 지원사업이 추구하는 목표다.

Q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LH의 주요 업무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나?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소셜벤처와 공기업인 LH는 공통점이 있다. LH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반기업이나 벤처보다 어려운 여건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성장지원 사업의 경우 '도시재생'이나 '주거복지' 분야 지원사업으로 LH의 주요 업무 영역과도 일치한다. 더욱이 2019년도에 신규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Jump up 5060'은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스타트업 창업'과 '도시재생 지역 활동가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나 도심 공동화 복원 등과도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분야별 프로세스.(자료=LH)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분야별 프로세스.(자료=LH)

Q 지금까지 소셜벤처 사업을 진행한 결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지원사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공모사업이나 지원사업의 문제가 투자한 만큼 실적을 거두기 위해 몰아붙이는 식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창업자나 사업담당자 모두에게 스트레스일 뿐 아니라 사업실패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창업자가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성장해야 하는데 실적을 위해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면 당장은 효과가 나는지 몰라도 지원이 끝나는 순간 창업자는 주저앉게 되는 경우가 많다. LH 소셜벤처는 창업자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 움직일 수 있도록 느긋하게 기다릴 예정이다.

Q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인가?

LH가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구상할 초기부터 사업의 목적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로 뒀다. 이는 사업이 추진되는 한 지속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제 현황과 사회구성원의 변동 등 외부 요인들이 다변하고 있어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들이 달라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대상과 형태의 사업들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 사례가 'Jump up 5060'과 같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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