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팔봉면, 주택 화재 피해가정서 '구슬땀'
서산시 팔봉면, 주택 화재 피해가정서 '구슬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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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쓰레기 5톤 수거·주택환경 정비·긴급구호물품 전달 등
팔봉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팔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진장1리 김모씨 집을 방문해 화재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팔봉면 행정복지센터)
팔봉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팔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진장1리 김모씨 집을 방문해 화재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팔봉면 행정복지센터)

마을 주민 등이 주택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고 어려움에 처한 피해 가구를 방문해 전소된 폐가전, 폐가재도구들을 처리하는 긴급복구활동을 실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팔봉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장관희, 김복진)회원 30명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이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는 진장1리 김모씨 집을 방문해 주택내부 폐목재 등 5톤 가량의 화재 쓰레기를 수거해 주택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폐기물 처리는 ㈜대건환경산업(대표 최장한)에서 중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도움을 주었으며, 팔봉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안길숙)에서는 긴급구호물품(담요, 쌀 등)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씨는 "화재피해로 막막한 와중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신 팔봉면 새마을 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등 봉사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최영균 면장은 "서산시와 팔봉면에서는 피해가정에 시민안전보험 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자원봉사센터에 나눔하우스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등 피해 가정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