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비수기 공략 강화하는 ‘이마트’
4월 비수기 공략 강화하는 ‘이마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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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격·블랙이오’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참외·호주산 스테이크 등 40% 이상 할인
국민가격·블랙이오 행사가 시작된 지난 18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참외 골라담기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국민가격·블랙이오 행사가 시작된 지난 18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참외 골라담기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비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4월에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내달 1일까지 참외·호주산 스테이크·피코크 가정간편식 등을 40% 이상 큰 폭으로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민가격 대표 주자로 제철 맞은 참외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북 성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국내산 참외 한 봉지를 1만원에 ‘골라담기’로 판매한다. 고객이 직접 골라 크기별로 최대 11개까지 담을 수 있다. 봉지에 가득 담았을 때 무게는 평균 2.3㎏~2.5㎏ 내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겨울부터 올 봄까지 따뜻해진 날씨로 작황이 양호해 3~4월 참외 출하량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며 “참외의 골라담기 행사는 기존에 판매했던 성주참외 1.5㎏(봉)이 1만18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40~50% 저렴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주산 스테이크와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를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각각 40%,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호주산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도 정상가보다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한우로 치면 부채살에 해당하는 부위다. 최소 100일 이상 곡물을 먹였기 때문에 일반 목초 비육소보다 마블링이 좋고 풍미가 고소한 장점이 있다.

이 외에 국산 파프리카는 기존 가격보다 35% 할인해 개당 890원에 판매되고, 알찬란도 올해 들어 최저가 수준인 2880원에 제공된다. 블랙이오 무지개 방울토마토의 경우 1.2㎏ 한 팩에 89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블랙이오 초마짬뽕과 피코크 육개장국밥·설렁탕국밥 등을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