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권을 지켜주세요"…서울 중구, 합동 캠페인 실시
"보행권을 지켜주세요"…서울 중구, 합동 캠페인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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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중구)
(사진=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지난 19일 아침 다산동 장충초등학교 일대에서 안전취약계층 보행권 확보를 위한 구청 유관부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캠페인 및 단속은 지난달 14일 충무초등학교와 이달 12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구청·동주민센터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안전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생활안전 확립에 초점을 두고 펼쳐졌다.

이에 따라 학교 통학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질서 준수, 노상 불법주정차 및 물건 적치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불법 유동광고물 설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불법주차·물건 적치와 입간판이나 에어라이트 같은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전개하고 그밖의 보행 저해 요소는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앞으로 구는 이 같은 주민·상인 인식 개선 운동을 펼치는 한편, 시설물 정비를 통한 보행 장애요소 제거와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안전취약계층의 탄탄한 보행권 확보에 본격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