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뉴트로 제품 ‘진로’ 출시
하이트진로, 뉴트로 제품 ‘진로’ 출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4.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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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디자인 복원해 현대적 재해석
뉴트로 진로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뉴트로 진로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주 원조 브랜드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로(眞露)’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를 공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뉴트로 제품 진로는 브랜드의 정통성을 반영하되 젊은 층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수 차례의 소비자 및 내‧외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7080년대 블루 톤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최종 선택, 적용했다.

병 색깔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이며, 파란색의 라벨은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으로 재현됐다.

한글로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뚜껑 역시 과거 병뚜껑과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되 트위스트 캡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도수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저도수의 편한 음용감을 위해 16.9도로 개발됐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세대들이 경험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만큼 차별화하고 세분화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

뉴트로 풍의 포스터와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SNS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뉴트로 진로는 병(360㎖) 제품만 출시되며, 오는 25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20대에게 신선함과 새로운 주류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통해 발전하는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