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18일 개최
케이블협회,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18일 개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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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프로듀스48’ 등 시청자 사로잡은 PP작품상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미지=신아일보)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미지=신아일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 이하 케이블협회)가 주최하는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케이블TV방송대상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유료방송 업계 종사자와 국회, 정부, 언론, 학계 등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진 케이블협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그간 케이블방송이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들을 소개한 뒤, "그러나 기술진보로 플랫폼 산업은 무한경쟁, 콘텐츠는 글로벌 경쟁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채널다양화를 통해 지역성을 확보하고, 협력으로 신성장동력 발굴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TV는 단순한 시청차원을 넘었다. 이런 시대의 요구에 맞게 미디어 소외계층이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미스터 션샤인(tvN)'이 채널사업자(PP) 작품상 드라마부문과 VOD 부문 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예능/코미디부문 ‘대한외국인(MBC플러스)’ △교양/다큐부문 ‘국악버스킹 우리가(ONT)’, ‘뷰티풀 코리아(YTN사이언스)’ △어린이부문 ‘키위(대교어린이TV)' △음악부문 ‘프로듀스48(Mnet)’ △기획부문 ‘가요 110년의 기록(아이넷TV)’ △글로벌부문 ‘After School Club(아리랑국제방송)’이 선정됐다.

지역사회 ‘워치독(Watchdog)’을 자처하는 지역매체 케이블TV(SO) 지역채널 작품상은 △보도부문 ‘<탐사보도> 풀뿌리 의회, 이것만은 뿌리 뽑자(CMB광주방송)’, ‘깜깜이 예산 의정운영공통경제 조례 제정해 공개해야(티브로드 대경방송)’ △정규부문 ‘키즈 솔로몬(딜라이브 우리케이블TV)’,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 사천 다솔사(서경방송)’ △특집부문 ‘꽃보다 아름다운 이름 - 저는 청년입니다(CJ헬로 호남방송)’, ‘크레타와 우리한지 지중해를 물들이다(금강방송)’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개인상은 지역 맞춤형 방송을 위해 24시간 데스크를 지킨 지역채널 종사자를 위한 상이다. 프로듀서부문에선 ‘양희승 PD(CMB)’가 선정됐고, △보도기자부문 ‘박일국 기자(티브로드 남동방송)’ △촬영감독부문 ‘김창현 감독(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방송기술부문 ‘김동현 기술감독(CMB)’ △상담사부문 ‘김인자 상담사(CMB)’ △기사부문 ‘김태형 기사(CJ헬로)’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상담사상과 설치기사상이 새로 신설돼, 고객 최 일선에 있는 지역채널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장도 마련됐다.

핫옴니채널상은 방송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플랫폼 외에 새로운 방식으로 SO 저변을 확대한 콘텐츠에 주어지는 상이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CJ헬로의 지역연구소 ‘G.Lab’, 티브로드가 자체 운영 중인 ‘지역채널 전용 애플리케이션’,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담아 현대HCN 서초방송이 매월 발행하는 지역 정기 간행물 ‘HCN매거진 서초’와 ‘인사이드 서초’가 각각 선정됐다.

같은 취지로 신설된 △핫클립상은 ‘투기냐 아니냐, 목포시민에게 물었습니다!(CJ헬로)’가 차지했다. 이 콘텐츠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9만2000건, 좋아요 2478개를 기록했다.

이번에 신설된 우수지자체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SO와 함께한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감사패다. △CJ헬로와 함께 어르신 케어부터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수상자: 오규석 기장군수)’ △문화 복지를 위해 티브로드와 공연 기획 사업을 함께 운영한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수상자: 이동진 구청장)’, △현대HCN과 지역 축제를 공동 기획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수상자: 조은희 구청장)’이 선정됐다. 이 기관들에겐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지역파트너스상에는 △서경방송이 추천한 ‘산청군청 통합관제센터(수상자: 박정준 부군수)’ △CMB가 추천한 ‘대전세종충남 시민기자단(수상자: 김명숙)' △티브로드 abc방송이 추천한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KCTV제주방송이 추천한 ‘하이퐁 세 가족 주연배우 방송인 김경태’ △현대HCN이 추천한 ‘여성장학클럽 홀씨(수상자: 고일식 회장)’ 이상 총 5점의 특별상이 시상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