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남부발전,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 협약체결
부산국토청-남부발전,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 협약체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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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도로 등 하천구역 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사진=부산국토청)
(사진=부산국토청)

지난 17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한국남부발전㈜과 졸음쉼터 내 전기차 고속충전시설 및 도로·하천구역 내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 확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20대 국정전략의 하나인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서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미래 성장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은 국유지를 활용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제로 시공·운영 중인 국도변 유휴부지, 도로성토구간 등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하천구역은 환경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보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이용도가 높은 졸음쉼터에 전기차 고속충전시설 2개소 및 태양광발전시설 패널을 활용한 그늘 막 등을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로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태양광발전시설 2개소 및 소수력발전시설 3개소설치를 착수하여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14만㎿h(발전금액 25억원)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설 등 친환경에너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세먼지 저감, 탄소배출량 감소 등 정부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