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구호물품 전달
순천,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구호물품 전달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9.04.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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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18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 쌀 400포(8t)는 시민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율적으로 모금했고, 성금 1180만원은 시청 직원들이 모금했다. 구호물품(쌀)은 속초시 구호물품 접수처에서, 모금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순천부시장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시민과 시청 전직원이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복구되고,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시민이 1kg씩 모은 쌀이 짧은 순간에 8t이란 양이 됐다. 시민의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사랑이 속초시민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는 강원도 산불 피해성금 모금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게시판과 전광판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