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청·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 '표어·포스터·UCC 공모전' 개최
대전 교육청·경찰청, 보이스피싱 예방 '표어·포스터·UCC 공모전'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4.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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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표어·포스터·UCC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중이다.

지난 17일 시작한 공모 접수는 오는 5월 10일까지이고,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학생 및 학부모 모두 재학 중인 학교에 응모하면 된다.

지난해 대전지역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975건에서 1295건으로 32.8% 증가했고, 최근 남녀노소, 직업을 가리지 않고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고액알바, 단기알바’등을 명목으로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 대응에 한계가 있어, 학생·학부모 등 전 계층의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개최한다.

공모는 심사를 거쳐 분야‧대상별로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3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학생에게는 대전교육감 상장이, 학부모에게는 대전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품들은 대전경찰청, 역, 터미널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대전교육청과 대전경찰청이 협력하여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등 대전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