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디뮤직 박람회 22일 개최"
"대구인디뮤직 박람회 22일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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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22일 대구음악창작소에서 지역 독립음악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대구인디뮤직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구인디뮤직 박람회는 지역 독립음악 20년사를 되돌아 보는 기록물 전시 및 포럼, 공연을 통해 앞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된 지역만의 독립음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에는 대명공연거리를 중심으로 ‘클럽 헤비’, ‘라이브홀 락왕’, 락클럽 바 ‘레드제플린’, ‘올드블루’ 등 소공연장에서 매주 금요일과 주말 오후 독립음악 등 공연이 열고 있다.

이러한 독립음악 관련 기록물 등을 전시하고, 지역 독립음악 뮤지션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하는 포럼(22일)도 개최한다.

특히 25일부터 3일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는 지역 독립음악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25일 공연에는 ‘라이브 오버’라는 단어에서 가져온 의미처럼 추억을 되돌아보는 음악, 새롭고 가슴 뛰는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라이브오(liveo)’, 삭막하고 차가운 일상속 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 들어와 편히 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은 밴드 ‘이글루’ 등 4팀이 출연하며, 26일 공연에는 밴드 ‘더툴스’, 밴드 ‘폴립’ 등 4팀이 출연한다.

27일에는 지역 독립음악의 거장인 밴드 ‘아프리카’, 포스트 그런지밴드인 ‘당기시오’ 등 4팀이 출연한다.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 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 소공연장 환경개선, 임차료 지원, 아트로드 조성, 집적화 사업 등 대명공연거리에 대한 다양한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명공연거리의 한 축인 독립음악분야에서 ‘메이드 인 대명(Made in Daemyeong)’을 만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