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주거지 방화·흉기사고 후속 조치에 만전 기할 것"
조규일 진주시장 "주거지 방화·흉기사고 후속 조치에 만전 기할 것"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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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긴급 지원 대책본부 구성·운영
다양한 지원책 마련 할 것
조규일 시장이 17일 진주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인명피해 발생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윤 기자)
조규일 시장이 17일 진주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인명피해 발생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과 정재민부시장 등은17일 새벽에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사망5명, 중상2명, 경상4명, 연기흡입 7명의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날 오후 3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건은 있을 수도 절대 있어서도 안 되는 가슴 아픈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이번 사고를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사건 발생 직후 인 오전 7시 30분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파악회의를 개최하고, 가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뒤 가좌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9시에 간부 대책회의를 통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단위 피해자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의료지원반·장례지원반 등 7개 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전 11시 30분에 대책반 회의를 통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우선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 복지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추진하고 앞으로 추가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LH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