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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직 3개 이상 겸임
오너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직 3개 이상 겸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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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32곳 등기이사로 1위

경영 일선에 있는 재계 오너일가 중 약 33%가 3개 이상의 계열사 등기이사를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오너일가 중 201명이 계열사 등기이사에 올라있다. 그 중 3개 이상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은 오너 일가 수는 66명(32.8%)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론 SM그룹 오너일가의 계열사 등기이사 겸직이 두드러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32곳 계열사에서 등기이사에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우 회장의 인척인 최승석 SM그룹 경영관리본부장이 24개로 뒤를 이었고, 박흥준 경남기업 대표도 4위(12개)를 기록했다. 우연아 대한해운 부사장, 우명아 신화디앤디 사내이사의 겸직 수도 각각 7개로 조사됐다.

또 이중근 부영 회장이 17개로 3위에 올랐고, 신동빈 롯데 회장(9개)이 뒤를 이었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허서홍 GS에너지 전무는 각각 8개, 김홍국 하림 회장도 7개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계열사 등기이사에 올랐지만 현재 직책이 없는 오너 일가는 총 22명으로 조사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다. 

지난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재철 동원그룹 전 회장은 동원엔터프라이즈 사내이사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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