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서는 강원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최근 강원도에서 동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표단과 함께 구를 방문해 위로의 마음과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박상찬 협의회장은 "성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산불피해 주민들께 도움이 돼 재기의 밑거름으로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성금전달 이유를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금 모금 참여를 통해 더욱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 차원에서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는 11일 석관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재향군인회,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성금기탁에 이어 구통장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산불피해 주민 희망찾기를 위한 나눔행렬이 지속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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