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시행 아파트에 청소·경비원 편의시설 설치
경기도시공사 시행 아파트에 청소·경비원 편의시설 설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4.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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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소·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조치…이달부터 시행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 중인 33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에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는 현재 경기도에 24개 단지 1만6414세대와 준공 후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3444세대가 있다. 도는 33개 전체 단지 지상 층에 관리용역원 휴게공간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가운데 휴게공간이 설치돼 있지 않은 4개단지와 지하에 휴게공간이 있는 4개 단지 등 8개 단지가 새롭게 공사를 시작한다.

현재 계획·건설이 진행 중인 24개 단지는 설계반영이나 변경을 통해 지상에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도는 휴게공간 설치계획이 있는 8개 단지 가운데 지하에 배치한 3개 단지는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도록 했다.

냉·난방 시설은 현재 13개 단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20개 단지에 추가, 33개 모든 단지에 갖추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에 청소나 경비원 등 현장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확충을 마련토록 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