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지난16일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협의체, 관계공무원, 시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곡천간판개선 2단계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는 시행업체의 간판디자인안과 진행계획 보고, 질의응답, 주민협의체 및 자문위원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행업체 측은 “심곡 시민의강 주변의 낡고 무분별한 간판을 지리적 특성과 업소별 개성을 표현한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해 상권 활성화 효과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억6000만원, 시비 2억800만원, 주민부담 5200백만원 등 총 5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심곡 시민의강 남측 600미터 구간(심곡천사거리 ~ 소명여고사거리)의 간판 275개를 철거하고 업소별 간판 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재천 가로정비과장은 “주민협의체 주도로 간판개선 우수선진지 견학,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후간판을 정비하고 깨끗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명품 수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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