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가장 빠른 양산차 ‘람보르기니 SVJ’…국내 1호 중고차 선봬
보배드림, 가장 빠른 양산차 ‘람보르기니 SVJ’…국내 1호 중고차 선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4.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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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식 ‘람보르기니 SVJ’ 국내 최초 사이버매장서 등록돼
전 세계 총 900대 한정 생산된 車…가격 7억원 후반대 책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70-4 SVJ' (사진=보배드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70-4 SVJ' (사진=보배드림)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70-4 SVJ(이하 람보르기니 SVJ)’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매물로 등장했다.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은 2019년식 람보르기니 SVJ가 자사 웹사이트 내 사이버매장에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등록된 중고 람보르기니 SVJ는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770마력이다. 가솔린 차량으로 배기량은 6498cc, 실주행 거리는 1340km다. 가격은 7억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람보르기니 SVJ는 지난해 8월 전 세계에 공개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 44.97초로 주파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명칭을 얻은 바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2.8초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23일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모델명 SVJ는 람보르기니 중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슈퍼벨로체)’라는 약어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요타(Jota)’의 접미사 ‘J’를 붙인 이름이다.

전 세계 총 900대 한정으로 생산했으며 지난해 모두 판매됐다. 이어 국내에 중고차로 등장한 건 공개 후 약 139일 만이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성능뿐만 아니라 희소성까지 갖춘 슈퍼카를 국내에 직접 선보이게 돼 들뜬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중고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