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분기 24건 공모선정…국·도비 810억 확보
구미, 1분기 24건 공모선정…국·도비 810억 확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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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연초부터 중앙부처를 비롯 대외기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1분기 동안 2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1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국·도비 총 34건의 511억원의 기록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결과를 발표를 기다리고 있거나 신청예정 사업까지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용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지방재정운영에 있어 국가재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솔선수범, 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TF팀 등을 일찌감치 구성·운영하면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관련해 꼭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부처·지역발전 관련 예산현황 등 주요자료를 분석·발췌해 지난 3월 초부터 공모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전 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 올 1분기 안에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

시의 올해 선정된 주요사업 가운데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5G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국비 100억원)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국비 840억원) △경북도 가축유전자원 분산센터 건립사업(도비 150억원)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국비 12억원)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국비 5억원) △60+교육센터 지원사업(국비 2000만원)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국비 1억원) 등이다.

장세용 시장은 “최근 상향 방식인 지역수요 기반 공모사업이 활발해 짐에 따라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직 결과 발표가 안 된 사업 또는 예정된 사업들도 살뜰하게 챙기는 등 시민들이 기대에 꼭 부응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