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4.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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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길·치유되길·함께하길·먹어보길 등 5개 테마길 구성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42회 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길로 한의약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대구약령시의 전통과 역사성을 강조한 ‘한방장터길’을 재현하고, 다양한 한약재와 우수한 한방상품, 건강진단 등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정보를 얻고, 힐링을 사고 파는 축제로 운영한다.

올해 축제는 거리를 따라 길게 펼쳐진 초가부스로 옛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약령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령시의 우수한 한방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사상체질 감별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사상체질관’ ‘추나’를 테마로 한 대구시 한의사회의 무료 건강진료소 ‘한방힐링센터’ 미세먼지와 암을 이기는 한약재를 직접 볼 수 있는 ‘테마 한약재 전시관’ 등을 선보인다.

또한, 대형 한약재 밭에 숨겨진 4가지 경옥고 재료를 모두 찾는 사람에게 약령시의 전통 경옥고를 선물하는 ‘황금경옥고를 찾아라!’을 진행한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약령시에서 펼쳐지는 한방 장터길’에서 한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고, 약령시의 우수한 상품도 만나면서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