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보물… 우리 모두의 상실"
文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보물… 우리 모두의 상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4.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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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화재피해 안타까움 표해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사진=포토그래퍼 김오름/연합뉴스)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사진=포토그래퍼 김오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라며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은 화재에 결코 꺾이지 않는다. 마크롱 대통령께서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50분경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화재가 시작돼 이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1시간 만에 첨탑이 붕괴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