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휩싸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체 어떤 곳?
화마 휩싸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체 어떤 곳?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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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화마에 큰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해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이래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집약된 인류의 유산이다.

매년 1200만명에서 1400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프랑스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지난 1163년 프랑스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건설을 시작해 100여년에 걸쳐 완성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건축 양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당시 루이 7세는 프랑스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파리를 부각 시키기 위해 센강 시테섬에 있던 교회를 허물고 그 자리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후 고딕 전 시대에 걸쳐 건설된 성당은 가로, 세로가 각각 48m와 128m며 탑의 높이가 69m인 '바실리카 건축물'로 완성됐다.

특히 외부의 균형잡힌 구조와 다채로운 조각상,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은 스테인드글라스는 예술적 측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장미 창'으로 불리는 스테인드글라스 세 개가 가장 유명하다.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과 파이프오르간도 노트르담의 보물로 꼽힌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