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동물복지 향상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중랑구, '동물복지 향상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4.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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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난 15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팅커벨프로젝트,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등 동물분야 전문가와 관련 단체 회원 및 구민 등이 모여 ‘구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로 접어들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복지 활성화와 반려문화에 대한 구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공동대표인 서국화 변호사,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박혜선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동물복지 개념 및 해외 동물보호 선진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후 구의회 이병우 구의원, 구수의사회 진정훈 회장을 비롯한 토론회 참여자들 간 학대방지 등 소극적 동물보호 개념을 넘어 동물을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등한 생명체로 존중하는 동물복지 구현을 위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제는 인간과 동물은 한 가족이라 할 정도로 동물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전문가와 다양한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