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선정
은평구,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선정
  • 서울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4.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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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응암3동 다래마을(면적 14.8만㎡)이 지역의 특성에 맞춰 변화를 이끌어가려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인구의 감소, 산업의 쇠퇴,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주민·행정·전문가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물리적인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해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응암3동 다래마을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민, 행정,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형 도시재생 유형 중 일반근린형 지역으로 선정된 응암3동 다래마을은 저층 주거지와 대림시장 및 대림골목시장 등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이다.

다래마을 도시재생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주민공동체 거점 조성, 노후주택 개량을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의 기반마련,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2019년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조만간 주민과 함께 응암3동 다래마을의 지역적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마련을 위해 용역을 시행하고 전담 조직 구성 및 현장 기반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 및 서울시 지원사업과 자치구 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을 다래마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응암3동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 할 것이며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