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총력
김병원 농협 회장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총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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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부세종청사서 취임 3주년 성과 및 향후계획 발표
비료 가격인하·농약 계통등록 품목 확대 등 경영비 절감
2021년까지 ‘청년조합원 7만명 달성 3개년 증대’ 운동
金 회장 “올해 안 농가소득 제고 기여 ‘R&D센터’ 조성”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20년까지 최대 목표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농자재의 지속적인 가격 인하를 통한 경영비용 절감과 농가수취가격 제고 등에 노력하는 한편, 청년농업인 육성 차원에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청년조합원 7만명 달성에 나선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아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취임 이후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그간 범농협의 역량을 집중했고,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 산적한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농협의 최대 목표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함께 지역 농축협의 성장기반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 농축산물 판로 다각화, 농업인 복지증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에도 범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내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범농협의 농가소득 기여목표액을 1조1102억원으로 책정하고, 월 2회씩 법인별·과제별로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분기별로 종합분석회의를 여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각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농·축협별로 여건에 맞는 소득증대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경영비 절감 차원에서 비료는 구매물량을 최대한 통합해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농가의 다양한 경영상황에 맞춰 소포장·고형·캡슐형 등 신상품 개발에 나선다. 농약의 경우 계통등록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이 3년 동안 농가경영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자재 가격을 대략 1조2000억원 정도를 인하시켜 생산비 절감이 농가소득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며 “농자재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명절과 성출하기, 소포장 등 정가수의 매매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공판장과 주요 출하처 간의 MOU를 체결하는 등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핵심 농정 중 하나인 청년농업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농협이 더욱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올해에도 40세 미만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정부의 청년후계농 육성, 농협대의 청년창업농 등을 청년농업인 육성계획과 연계해 수료자를 대상으로 신규 조합원 가입을 추진한다. 이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청년조합원 1만5000명을 신규 가입해 누적인원 ‘7만명 달성 3개년 증대운동’을 전개한다.

일자리 창출의 경우 장애인 고용을 특화해 올해 안에 384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분석을 통해 이들이 실제 일할 수 있는 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 김병원 회장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현대화 사업과 연계한 ‘1농협 1로컬푸드직매장’ 개설을 추진해 2022년까지 110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농촌의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지역문화복지센터 44개소에 조합상호지원자금 188억원을 투입해 올해 22개소의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제 제 임기가 1년 남았는데 미래의 한국농업과 농민의 가치 제고, 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안에 통합된 R&D 센터를 조성하고 농촌과 농민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농민의 애절한 내용을 잘 살펴서 ‘꼭 있어야 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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