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방침 반대한다"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방침 반대한다"
  • 박재화 기자
  • 승인 2019.04.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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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22개 기관단체 17일 군청서 기자회견

한국전력 영양지사 통폐합 방침에 반대하는 영양군민들이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영양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들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안동과 청송으로 빠져나가거나 규모를 축소한 상황에서 한전영양지사마저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군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15일 영양군 22개 기관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한전영양지사 통폐합저지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각 단체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이종열 경북도의원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책위는 한국전력측이 영양지사를 존속시킬 때까지 투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책위는 오는 17일 영양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 측의에 영양지사 통폐합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상임공동위원장인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국민의 생활과 공적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야 하는 공기업이 자사의 경제성논리를 내세워 임의대로 조직을 축소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박재화 기자

j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