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러브콜 ‘쇄도’
대구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러브콜 ‘쇄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4.1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과 대구공항 신규 직항노선 증가로 인해 일본·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해외시장으로부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사 팸투어(현지답사)단의 대구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대구방문 최대국가인 대만시장의 경우 대구 대표 축제와 연계한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오는 27일 개최하는 달구벌 형형색색 관등놀이 ‘소원풍등 날리기’ 에 참가하며 다음달 4일에는 ‘컬러풀 페스티벌’에 7개 여행사 상품기획업자들이 축제 콘텐츠를 답사하고 체험한다.

러시아의 경우 현지 TV채널, 신문사, 매거진 등 언론사, 15개 여행사들이 지난 9일부터 2차례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일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 여대생 2명과 파워 유튜버 ‘아유타비’씨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20대 여성이 바라보는 대구 여행지’라는 테마로 대구관광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은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응원단 350명과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협회 100명을 다음달 컬러풀페스티벌로 유치했다.

한편, 시는 ‘2020 대구·경북 관과의 해’를 맞아 모두가 누리는 여행친화환경 조성, 대구·경북 상생협력 관광, 경쟁력 있는 매력관광 콘텐츠 개발, 고유입 관광홍보마케팅 분야 등 4개 분야 33대과제를 추진해 외국인의 대구 방문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경북도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대구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상생관광의 롤 모델을 마련한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외시장에 대구·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소개해 대구·경북이 한국관광의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