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정부예산 확보 사활 건다
송귀근 고흥군수, 정부예산 확보 사활 건다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4.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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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는 지난달에 이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2개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써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보다 논리적으로 접근해 국비재원을 최대로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군수는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나로우주센터와 고흥항공센터 등이 있는 군의 지역적 잇점과 현재 추진 중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사업과 연관된 우주항공 산업 기반시설들이 유치될 수 있는 정부사업 국비 예산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4개과를 방문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 설치 등 4건에 대한 사업비 245억원을 지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특히, 농림부를 방문한 걸음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집무실을 찾아 지난 3월28일에 1100억원의 군 역대 이래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확정에 깊은 관심과 큰 힘을 보태준데 대한 군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특별히 전달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수를 단장으로 중앙부처 정부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되는 5월 말까지 세종과 과천 등 주요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수시 방문 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송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은 뛰는 만큼 확보하는 것이며,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공직자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또한 “각 소관 부서 분야별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될 때까지 중앙부처 출향 향우 및 국회의원 등 촘촘한 인적네트워크를 풀 가동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진력을 다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군의 2020년도 국고지원 건의 대상사업은 3월 말 기준 182건에 총 사업비 1조7135억원이며 이중 내년에는 2331억원 건의액 중 70%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는 매년 연차별로 국비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