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삼성SDI배 벗나눔체육대회' 성료
'2019년 삼성SDI배 벗나눔체육대회'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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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장애인체육관)
(사진=구미시장애인체육관)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숙희)은 구미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2019년 삼성SDI배 벗나눔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후원으로 지난 13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탁구, 보치아, 한궁 3종목으로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등 어느 대회보다 값지다.

이번 대회는 탁구 60명, 보차아 23명, 한궁 91명, 삼성SDI 직원 15명 등 총18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 결과 △탁구는 휠체어 남자부 1위 장재만, 휠체어 여자부 1위 김선환, 스탠딩남자부 1위 배찬욱, 스탠딩여자부 1위 박금옥 선수 △한궁은 남자부 1위 도철연, 여자부 1위 박승남 선수 △보치아는 개인전 1위 이경찬, 홈통경기 1위 유현우, 3대3 경기 1위 차유나·안영빈·류호배 선수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삼성SDI 직원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동등한 조건으로 경기에 참여,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스포츠를 이해하는 공감의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 MVP는 아쉽게 입상에 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남자 양정태, 여자 김영은 선수가 차지했다.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적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매우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삼성SDI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