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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드42’ 전략 투자…“다양한 프로젝트 함께 추진”
현대차, ‘코드42’ 전략 투자…“다양한 프로젝트 함께 추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4.1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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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 기술 분야 선도해 온 기술진들과 새로운 가치 창출
시장 판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 되기 위한 전략적 판단 행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고 기술진들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 주도를 위한 역량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하고 상호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 분야를 선도해 온 기술진들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공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과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전략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코드42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금껏 네이버에서 온라인상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는 코드42를 통해 오프라인의 혁신을 주도하려 한다”며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코드42는 다가올 모빌리티 세상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가 투자하고 협력에 나서는 코드42는 송 대표가 지난달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송 대표는 올해 초 네이버 퇴사 이후 코드42 설립과 신사업 구상에 몰두해 왔다.

코드42는 네이버, 카카오 출신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 대거 창립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립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미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자율주행, 네이버 지도, 정밀 지도,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빅데이터 등 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왔다.

코드42는 올해 말까지 100여명으로 기술 인력을 보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오는 2021년에는 300여명의 구성원을 둔 대한민국 대표 기술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코드42가 업계의 이목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창업자인 송창현 대표 때문이다.

송창현 대표는 미국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슈퍼컴퓨터 및 가상머신 운영체제(OS) 개발자를 거쳐, 애플로 이직,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네이버로 영입된 후 네이버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 러닝, 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송 대표는 이동성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코드42라는 사명에 담았다.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 해답’에 대해 슈퍼 컴퓨터가 ‘42’라고 답하는 장면을 인용한 것이다.

코드42는 미래 이동성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드42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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