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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청약경쟁률 9대1…전분기比 4분의1 토막
1분기 서울 청약경쟁률 9대1…전분기比 4분의1 토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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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에 실수요 중심 제도개편 영향
일부 시·도 외 수도권·지방 모두 전반적 하락
지역·분기별 청약경쟁률 비교.(자료=직방)
지역·분기별 청약경쟁률 비교.(자료=직방)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직전 분기 4분의 1 수준인 9대 1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와 실수요 중심 청약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경쟁률 하락세가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3.8대 1로 직전 분기 16대 1보다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이 7.1대 1로 전분기 11.7대 1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서울은 37.5대 1에서 8.6대 1로 크게 하락했다.

지방 역시 지난해 4분기 9.6대 1에서 올해 1분기 8.8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직방은 수도권과 지방이 청약경쟁률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이유로 계절적 비수기와 9·13 후속 대책인 실수요 중심 청약제도 변경 등을 꼽았다.

다만, 광역시들의 올해 1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38.2대 1로 직전 분기 25.3대 1보다 높았다.

광역시에서는 단지별로 온도 차가 심했는데, 같은 지역 내에서도 관심단지는 높은 경쟁률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청약 미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청약경쟁률이 평균 7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48.6대 1)와 대구(26대 1), 충남(25.5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제주와 부산, 경남, 전남, 충북 등은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1분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주상복합이나 도심 접근성이 좋은 단지였다.

전국 최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한 대구 달서구 '빌리브스카이'이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며, 126.7대 1 경쟁률을 보인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은 동대구역과 가까운 주상복합이다.

대전 아이파크시티2단지는 859호 모집에 7만4264명이 몰려 8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하남 힐스테이트북위례는 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1분기 지역별 청약경쟁률 비교.(자료=직방)
2019년1분기 지역별 청약경쟁률 비교.(자료=직방)

한편,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민영주택의 일반분양분은 총 2만2630호로 전분기 2만4577호보다 물량이 줄었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물량이 감소했고, 서울은 오히려 분양 물량이 증가했다.  

1분기 전국 분양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1만원으로 직전 분기 1505만원보다 낮아졌다.

특히, 서울은 평균 2795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평균 3550만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과 마포, 여의도 권역에서 분양된 단지가 없어 평균 분양가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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