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주택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울려 큰 피해 막아
서산, 주택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울려 큰 피해 막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4.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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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모습. (사진=서산소방서)
화재현장 모습. (사진=서산소방서)

충남 서산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지곡면 대요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내부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경보를 울려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방안에 있던 중 화목보일러실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 소리가 울려 나와 보니 바닥에 쌓여 있던 장작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한 후 집 밖으로 대피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소화기는 세대별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세대별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 소리로 인해 신속히 신고할 수 있었고 큰 화재로 확대되지 않아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