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매월 이틀간 8곳서 순회 서비스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6일부터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자동차 이동검사 및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는 16~17일 경북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방향)를 시작으로, 매월 이틀간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8개소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휴게소는 △안성(부산) △입장(서울) △진영(순천) △신탄진(부산) △칠곡(서울) △화성(목포) △여산(순천) △문경(창원) 등이다.
이번 서비스는 자동차 정기·종합검사와 주요 교통사고 유발요인에 대한 차량 안전점검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자동차 검사는 이동검사차량을 활용한 제동력 측정 등 기기검사 7항목 및 조향장치 등 육안검사 14항목의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추가되는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화물차의 경우 공차상태에서만 검사진행이 가능하며, 차량 총 중량이 2.5톤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검사는 불가능하다.
안전점검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주요 차량화재 유발요소(라이닝·엔진룸 등) 점검 △타이어 점검 △워셔액·오일류·냉각수 보충 △등화류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고속도로 운행 전 자동차 점검이 특히 중요하다"며 "연간 서비스 계획을 참고해 해당노선을 운행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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