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 5월4일부터 개최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 5월4일부터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4.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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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열려

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4일부터 5일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중심 도로인 국채보상로에서 펼쳐지는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축제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으며, 해외 퍼레이드 참가팀 수가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추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달 3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해외 참가팀(7개팀) 퍼레이드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인기가수 초청 공연, 다함께 댄스 등이 펼쳐져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며, 출연진과 시민 수천명이 펼치는 프리플래시 몹 공연, 공중 퍼포먼스, 퍼레이드카 행진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 4일부터 5일까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가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km 구간에서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22개팀 452명을 포함한 국내·외 86개팀 5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는 3개조로 나눠 진행하며, 4일은 일반부, 해외부, 기관·기업부의 예선 1조 퍼레이드, 예선 2조 퍼레이드, 5일은 가족·실버·다문화부, 청소년·유초등부의 예선 3조 퍼레이드와 해외초청 6개 팀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선 1~3조까지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상위 10개팀을 선발해 결선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5일 상위 10개 팀의 결선 무대인 ‘원더풀 TOP10 퍼레이드’를 펼치며 대상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국채보상로에서는 전문 예술인들 펼치는 오페라 공연, 어쿠스틱밴드, 마술, 저글링, 마임, 댄스 등 다양한 컬러풀거리예술제를 연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한다.

축제 개막일과 폐막일의 마무리 공연은 문화예술의 도시, 열정의 도시 대구에 걸 맞는 대형 공연을 연다. 개막일 마무리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파티)를 진행하며, 폐막일 특별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뮤지컬의 도시인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뮤지컬 갈라 공연을 펼친다.

권 시장은 “아시아 최대의 거리페레이드 뿐만 아니라 전야제, 개막식, 특별공연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같이 박수치고 같이 환호하고 같이 춤추면서 신바람 나는 축제의 주인공이 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