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양수발전소 예비후보지 대상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수력 원자력은 제8·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재생에너지 확대등에 따른 신규양수발전 2Gw가 필요함에 따라 2031년까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전국 8개군 신규양수발전소 후보대상지를 홍천·가평·곡성·봉화·양평·영동·포천·하동 등 경남 하동군이 사업철회로 7곳으로 압축 3곳을 선정 예정이다.
이에 군 화촌면 풍천리 336번지 일원에 후보지 대상지를 대상으로 자율유치공모와 관련해 군민과 지역주민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풍천리 양수발전소는 800㎿ 규모로 낮은 시간대에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높은 시간대에 전력을 생산·재생에너지가 수요대비 과잉 생산되거나 날씨문제로 갑잡기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한 에저지저장장치 전력저장시스템(ESS) 역할을 하는댐이다.
건립 후보지 대부분이 산림지역으로 예정규모는 총낙차거리453m, 유효저수량450만㎥, 수로터널 2484m로 사업 준비 단계만 3년1개월이 소요되며 건설준비 2년5개월, 건설단계 6년4개월 등 총 공사기간만 12년이 소요되며 총8300여억원과 458억원의 지원사업이 별도로 추진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 공사비중 70% 정도인 6000억 정도가 지역건설업체및 장비·인력등에 투입돼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홍천군과 한국수자원자력은 17일 군민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 이후 5월15일까지 약 40일 동안 유치당위성을 홍보한다. 특히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고시일부터 발전소 가동기간까지 지역인제육성·사회복지사업·지역문화행사지원 등 약 458억원의 지원사업이 추진돼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지원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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