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여명 참가...케냐 쾀바이 우승
전북 군산시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1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한 도심환경조성, 그리고 행사전반에 걸친 완벽한 진행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 최적의 온도와 벚꽃이 활짝 피여 참가선수에게 꽃잎이 눈송이처럼 휘날리며 선수들에 얼굴에 환한미소를 머금고 최상의 코스 와 컨디션을 제공 성공적인 대회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였고 선두차로는 현대자동차가 후원 하는 공해 없는 수소연료 전지차 넥쏘는 미세먼지 정화효과가 뛰어난 전기차보다 한 차원 앞선 친환경 차량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전기차인 코나와 아이오닉 모델을 시계차와 유도차량으로 제공돼 대기오염 저감으로 참가선수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 결과 케냐 로버트 쾀바이가 2시간 10분 59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의 우승했으며,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김영진(경기도청) 선수가 2시간 14분 21초, 여자부이수민(논산시청)선수가 2시간 35분 09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은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생활체육으로 정착됨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로 한층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와 선수,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 주요 관광지를 돌아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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