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개최
부산시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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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부산형 학교 교육형 텃밭 모델 제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초등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학교텃밭 교구·교재 기술 이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학교텃밭’은 학생들의 학습과 체험을 목적으로 학교의 토지나 건축물, 상자 등을 활용해 식물 또는 작물을 재배·경작하거나 곤충을 사육하는 공간을 말한다.

2011년 ‘도시농업법’이 제정되면서 ‘학교 교육형 도시농업유형’으로 분류됐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텃밭 교구·교재 개발현황과 활용사례, 초등 과학탐구 프로그램 활용 실습 등 체계적인 교수방법 전달, 학교텃밭 운영사례를 공유해 학교텃밭 운영에 도움을 주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학교 텃밭은 세계적인 추세로 미국·영국·일본 등 국가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지역도 지난 1월 ‘학교텃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학교텃밭에 참가하는 학교가 빠르게 증가하고, 교사들이 텃밭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학교텃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개최되는 ‘도시농업 개발기술 설명회’에서는 환경조경, 치유농업, 생활농업 개발 기술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제15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농업기술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09년부터 학교텃밭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 56곳에서 학교텃밭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위봉초·광남초 등 2개 초등학교에 ‘부산형 학교 교육형텃밭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