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제조기업 日 내수시장 개척 돕는다
인천, 중소제조기업 日 내수시장 개척 돕는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4.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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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일본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6월 인천 송도에서 ‘2019 일본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내수시장은 예전부터 탄탄한 일본내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수출이 녹록치 않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BTS, TWICE 등 한국 아이돌이 크게 유행을 타며, 한류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 호재가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한국의 캐릭터상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상품의 인지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동향으로 보면, 지난 2017년 11.8%, 2018년 4.1%로(한국무역협회 통계)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현지 우수바이어를 선별 모집 후 우리나라로 초청해 상담회를 진행하며, 바이어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청업체 중 상담 가능한 업체를 선택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 장소는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이며, 6월13일 상담 후 바이어가 원할시 다음날 공장도 방문한다. 

상담 품목은 일반 소비재(뷰티 헬스), 아이디어 제품, 식품(일반/건강) 등 소비재 전 분야이며 초청된 일본 바이어들이 선정기업 60여개사(중복 포함)와 상담을 통해 제품에 대한 수출을 타진한다.

참가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고, 지원을 원할 경우 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격은 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행사일 기준) 있는 중소제조업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일본 진출의 기폭제가 돼, 인천 수출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