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통해 안전업무 사각지대 해소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철도공사와 지난 12일 대전시 동구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발족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혁신단은 철도시설 안전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철도공단·공사 합동조직이다.
이번에 발족한 안전혁신단은 양 기관의 노반과 궤도, 건축, 신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사무실을 마련했다.
앞으로 철도시설의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등 단계별 접점업무에 대한 현안 및 쟁점사항을 조정·해결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점관리 대상 시설 특별관리와 안전기준 개선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혁신단 출범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도현안을 양 기관이 슬기롭게 해결하고, 특히 철도시설 안전업무에 있어서는 공단·공사를 구분하지 말고 철저히 점검하고 검증해 안전한 철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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