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를 아십니까?”
서울 용산구가 오는 23일 용산서당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별관 1층에서 ‘전통 다도체험’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우리 옛 문화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문을 연 용산서당 홍보도 겸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다식 만들기, 다도예절 배우기, 행다법(차를 내리는 방법) 시연 순으로 1시간30분 간 진행된다. 운현궁 등에서 다도 강연을 이어온 김선숙, 윤수자 전통예절 강사가 성인들에게 맞춤한 강의를 선보인다.
차와 전통예절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교육종합포털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3000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에서 다도를 체험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며 “용산서당이 전통문화의 산실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산서당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학과 전통예절을 가르친다. 매 분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하며 그 외 특강 형태로 ‘유·아동 견학 프로그램’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주말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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