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6주년...'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展' 시작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6주년...'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展' 시작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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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무료 전시회 진행
11일 오프닝 행사, '어깨동무문고' 효과와 신간 4권 소개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화재단이 어깨동무문고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호재단이 어깨동무문고 6주년을 기념해 전시회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전’을 개최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11일 어깨동무문고 작가와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회장, 김세룡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공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개회사에서 “2014년부터 진행된 ‘어깨동무문고’는 동화책 출판 및 관련 교율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는 시중 출판, 주제 확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다름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깨동무문고’는 2014년부터 장애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제작·배포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학교·교육공공기관 등 총 3712개 기관에 1만2400권의 어깨동무문고를 전달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 같은 어깨동무문고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는 22일까지 ‘어깨동무문고’ 원화 및 아트프린팅을 선보인다. 또 ‘동화책 퍼즐 만들기’, ‘동화책 속 다른 그림 찾기’, ‘동화책 퀴즈’, ‘우리가 만드는 동화’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넷마블문화재단과 신혜은 경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어깨동무문고 효과검증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어깨동무문고를 읽고 관련 교육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애 인권 인식은 물론 인권에 대한 고민과 탐색이 늘어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산되는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동화책은 일방적인 메시지 주입이나 강요가 아닌 인권감수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효과적인 콘텐츠”라며 “장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까지 보다 다양한 주제를 조명해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동화책을 지속적으로 출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혜영이’, ‘클라라를 찾아온 몬스터’, ‘학교에 간 몬스터’, ‘클라라와 몬스터’ 등 4권의 신작도 공개됐다.

어깨동무문고와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