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
'마약 투약'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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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 (사진=연합뉴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검찰에 송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12일 검찰에 넘긴다고 밝혔다.

황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가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황씨는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내놓으면서, 연예인 A씨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경찰은 A씨가 누구인지 알려질 경우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A씨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만약 향후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보다 확실히 드러나면 경찰은 이 혐의도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