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장례 12일부터 5일장…신촌 세브란스서 빈소 마련
조양호 회장 장례 12일부터 5일장…신촌 세브란스서 빈소 마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4.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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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 운구 12일 오전 서울 도착…회사장으로 치를 예정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가 12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르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례위는 조 회장 빈소를 12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리고 이날 정오부터 조문을 받는다. 장례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진그룹은 “고인을 모신 비행편은 12일 아침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의 희망을 고려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부터 장례식장까지 운구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제외한 유족 대부분은 이미 귀국해 국내에서 장례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조 회장의 시신 운구 과정을 챙기며 1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